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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뱅크 기탁처 취재-참기름/들기름 생산기업 감로정

by 화성도인 2014. 7. 19.

“잿더미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것은 주변의 도움이었습니다.”


푸드뱅크에 참기름을 기탁하는 감로정의 첫 인상은 평온하고 깔끔한 모습이었다.

HACCP에 적합한 완전 자동화 공장을 새로 짓자마자 가동도 하기 전에 불이 난 것이 불과 1년 전 일이었음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감로정은 푸드뱅크 뿐만 아니라 복합사회복지회관과 성루이제의 집에 8년 째 매달 기탁을 해온 기업이다.

“공장이 완전히 전소되는 바람에 15억이라는 큰 손실이 나서 정말 많이 힘들 때 화성시청이나 그 동안 정을 나눴던 곳 등,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로정의 권순형 대표는 그 때 ‘사업은 내가 열심히 해서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도움으로 되는 것' 을 절실히 느끼고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적극적인 감로정의 러브콜로 푸드뱅크에 참기름과 검은참깨 선물세트를 기탁하게 된 것.


경험에서 나온 안전 의식은 기업 CI에 그대로 새겨졌다.

동그라미의 파랑색은 식품 생산과정과 생산품 자체의 안전을, 노랑색은 위생을, 빨강색은 품질을 의미한다.

‘단 이슬 우물’ 이라는 뜻의 감로정.

그 이름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식품업계의 갈증을 해갈 시켜줄 마르지 않는 시원한 우물의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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