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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device

구글+

by 화성도인 2013. 11. 20.

구글+

구글+는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같은 sns서비스의 일종이다.

자신 또는 인터넷 상의 글, 사진, 영상을 친구들이 볼 수 있게 공유하는 것이 기본 기능이다.

구글+화면 캡쳐


하지만! 전세계 1위 검색엔진과 1위 웹브라우저의 구글이 서비스하므로 그 이면에는 엄청난 의미가 숨어있다.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구글은 어마어마한 양의 인터넷 사용자 동태를 조사 및 축적해 왔다.

그 이유는 검색엔진의 헛점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즉, 검색엔진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가치 판단”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단순 키워드 적합성 정도로는 좋은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을 가려낼 수가 없다.

구글의 고민은 "가치 판단"을 어떻게 수량화할 수 있냐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온 것이 구글+이고 추천제도인 +1이다. 

즉, 좋은 글에  눌러 추천을 해 준다. 그러면, 해당 글은 자신의 구글+에 수집되고, 지인들에게도 공유된다. 

또, 나중에 그 글을 찾아 해메지 않고 자신의 구글+만 들어가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으므로 정보를 관리하는 측면에서 좋다.

당연스래 +1이 많이 된 컨텐츠는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때문에 검색결과에도 반영이 된다.

중요한 점은 +1을 속일 방법이 원천적으로 없다. 왜냐면 구글ID를 무한정 만들어 아무리 +1을 해도 구글은 그동안의 축적된 사용자 동태를 바탕으로 fakeID를 분별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의미없이 키워드만 나열된 컨텐츠는 뒤로 밀리고 사람이 봐도 충실한 컨텐츠만이 검색결과의 첫면을 장식하게 될 것이다.

"네티즌"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 말은 "인터넷(네트워크)"+"시티즌(citizen)"의 합성어이다.

즉, 인터넷 시민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엄밀이 말하면 시민은 아니다.

시민은 투표권이 있는 자이다. 이제까지 인터넷에서는 사용자에게는 투표권이 없었다. 사용자가 자신의 직접적인 의지를 검색엔진에 반영시킬 방법이 없었다. 주어지는 정보의 단순 소비자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인터넷 영주권자가 더 맞았다.

그러나 구글+의 등장으로 사용자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민권자로써의 당당한 지휘를 얻게 되었다.

나의 +1한표 한표가 모여 검색엔진에 반영된다.

자, 이제 적극적인 +1으로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가는 클린 인터넷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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